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를 그린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급성 경막하 출혈로 별세했다.
‘주간 소년 점프’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던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55년에 출생한 고인은 고등학교 졸업 뒤 광고 회사에서 잠시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1978년 ‘주간 소년 점프’에단편 <원더 아일랜드>로 만화계에 데뷔했고, 1980년부터 ‘닥터 슬럼프’를 연재했습니다. 이후 <닥터 슬럼프>를 통해 큰 성공을 거뒀으며, 이후 <드래곤볼>을 연재하며 일본 만화계에 거대한 발자국을 남겼다.
1984년부터 11년간 연재한 대표작 ‘드래곤볼’을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드래곤볼’은 주인공 손오공이 7개를 모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드래곤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다뤘다.
이 작품은 2006년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 만화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단행본은 20개 넘는 언어로 번역됐으며, 약 2억6000만 부가 간행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만화시리즈 ‘원 피스’ 작가인 오다 에이치로는 “고인이 너무 일찍 사망해 가슴에 큰 구멍이 뚫린 것 같다”며 “다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슬프다”고 애도했다.
고인은 사망하기 전까지 애니메이션 ‘모래 섬 시리즈’ 스트리밍 서비스 준비 등 여러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