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고 있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가족들과 슬픈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브루스 윌리스는 2022년 3월 30일 배우 은퇴를 발표했다. 당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고, 실어증까지 오는 등 인지 능력이 감퇴해 배우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은퇴 후 1년이 지난 2023년 2월 16일, 공식적으로 전두측두엽치매(FTD) 판정을 받았음을 대중에게 알렸다.
치매 판정 후 1년여가 흐른 8일, 외신에서는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의 치매 증상이 빠르게 진행돼 심각한 체중 감소와 식욕 감소로 ‘슬픈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배고픔을 많이 표현하지 않는다. 가족에 따르면 집에서 해야 할 일은 그가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식사 시간을 거르지 않고, 건강을 나쁘게 할 수 있는 음식을 식단에서 빼는 대신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음식으로 채우는 것”이라며, “이는 치매를 앓고 있는 가까운 가족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할 슬픈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윌리스의 체중과 식욕 감소가 계속 내림세를 보이자 윌리스 가족은 마음의 준비를 하며 용기를 잃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윌리스의 친구들은 “브루스의 현재와 미래에 긍정적인 태도로 대하려 하고 있으며, 그가 편안한 죽음을 맞거나 신의 도움으로 개선의 조짐을 얻기를 희망한다”며, “브루스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든 사랑과 행복에 둘러싸여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