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영향력이 K-라면 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관세청 등은 올해 6월까지 한국 라면의 상반기 수출액이 4억 4620만 달러(약 5827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 3억 8328만 달러보다 16.4% 증가한 것으로, 2015년 상반기 1억 383만 달러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며 올해 처음 4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액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는 K-콘텐트 확산에 따른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지민이 라이브 방송에서 삼양 식품의 불닭볶음면을 먹는 모습이 해외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을 들었다.
지민은 ‘K-팝은 몰라도 지민은 안다’라는 수식어가 SNS 상에서 유행처럼 번질 만큼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로, 불닭볶음면을 포함해 다양한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려왔다. 지민이 동대문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이는 우리나라 쌀 가공식품 수출액과 고추장 수출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지민의 프로듀싱곡 ‘친구’ 속 가사 ‘만두 사건’은 냉동 만두 수출에도 기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