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즈포스트 = 민수홍 기자] 유명 DJ자 프로듀서인 DJ소다가 일본의 한 음악페스티벌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16일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 주최사 TryHard Japan 측은 최근 DJ소다가 당한 성추행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성폭력, 성범죄이므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피해를 입은 DJ SODA님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비열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범인을 특정하여 손해배상청구나 형사고소 등 민형사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예고했다.
더불어 범행 현장이 포착된 다각도의 영상이 있다며, 범인의 조기 특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범죄행위를 저지른 분은 신속히 경찰서에 출두하여 주시고, 당사에도 연락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주최자로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계속해서 사실관계를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철저히 하겠다”고 사과했다.


지난 14일 DJ소다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피해심정을 올렸다. 너무 놀라고 무서웠지만, 저를 보고 좋아해주며, 울기도 하는 팬도 계셔서 일단 끝까지 마치려고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많이 노력했다. 지금 호텔로 돌아왔는데, 아직도 너무 무섭다”며 “DJ를 한 지 10년 동안 이런 일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는 무대 밑이나 앞쪽으로 팬분들한테 쉽게 가까이 다가가기가 어려울 것 같다””라며 13일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무서워서 손이 떨리고 있습니다… 제가 팬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서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 항상 팬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오늘 공연에서 한명도 아니고 여러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너무 놀라고 무서웠지만, 저를 보고 너무 좋아해주며 울기도 하는 팬분들도 계셔서 일단 끝까지 마치려고 정말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척 많이 노력했습니다…. 지금은 호텔로 돌아왔는데, 아직까지도 너무나도 무섭고, 디제이를 한지 10년 동안 공연중에 이런일이 있었던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이런일을 겪게 되어서 너무 믿기지가 않고, 앞으로는 이제 무대 밑이나 앞쪽으로 팬분들한테 쉽게 가까이 다가가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DJ소다’가 개인SNS계정에 올린 심경고백 전문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관객과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무대 아래로 내려간 DJ소다가 담겼고, 일부 팬들은 DJ소다의 가슴을 만지는 등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성추행 피해를 폭로한 뒤 DJ소다의 차림새가 빌미를 제공했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2차 가해가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하자
DJ소다는 “내가 어떤 옷을 입던 성추행과 성희롱은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 나는 사람들에게 나를 만져 달라고, 내 몸을 봐 달라고 노출 있는 옷을 입는 게 아니다. 나는 내가 어떤 옷을 입을 때 내 자신을 예뻐 보이는지 알고, 오로지 자기만족으로 입고 싶은 옷을 입는다.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다고 그들이 나를 만지거나 성희롱할 권리는 없다”며 분노했다.
DJ소다가 성추행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일본 톱가수 각트가 2차 가해를 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일본의 유명 가수이자 엔터테이너인 ‘각트’는 15일자신의 SNS를 통해 “말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역시 말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으니 길어지긴 했지만 읽어줘”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각트는 “DJ소다의 트윗에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있으니까’, ‘옷차림에 문제가 있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는데, 대체 무슨 상관이지?”라며 “그런 짓을 하고 있는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거야. 10000% 범죄를 저지르는 쪽이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어떤 옷을 입든 개인의 자유. 이에 대해 ‘그런 옷을 입었으니까’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것 자체가 이상해. 마치 당하는 쪽이 더 나쁜 것처럼 말하는 거 아닌가. 자신이 원하는 옷차림을 할 수 없는 그런 나라로 만들고 싶은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트는 “본인이 피해라고 느낀다면 그것은 범죄가 되는 거다. 누군가의 가슴을 만지고 싶다면, 은근슬쩍이 아니라 정면으로 구애를 해. 같은 남자로서 우습고 멍청해 보인다. 우리 몇살이 되어도 멋있는 남자가 되자고”라고 덧붙였다.
DJ소다 소개

본명: 황소희
직업
출생: 1988년4월7일(35세)
국적: 대한민국
소속크루: 8 Bulls
DJ 활동 초기 시절에는 개인 활동을 하다 공연 기획 전문 회사 VU 엔터테인먼트에 발탁되어 클럽 디제이와 글로벌개더링에서 플레이하였고 소속사 탈퇴 후에는 아시아 전 지역에서 러브콜을 받는 디제이로 성장하였다.
아시아 최고의 EDM 뮤직 전문 미디어 EDMDroid가 꼽은 아시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DJ 랭킹에서 2015년에 2위, 2016년에 5위를 하였으며, 전세계 여성 DJ들의 순위를 매겨놓은 랭킹인 DJanes에서는 2015년에 49위, 2016년에는 114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2017년 Top 100 DJ DJANE Asia 부문에서 한국 최초 ASIA 1위, 전세계 23위를 하였다. 2018년 Top 100 DJ DJANE Asia 부문에서는 ASIA 1위, 전세계 14위를 하면서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사진= 사진=DJ소다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 @deejayso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