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정원쌤 내놔
소름돋는 싸이코패스 연기로 시청자들을 놀래키다.

지난 8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연출 필감성, 극본 김민성·송한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 제공 티빙) Part2(7~10화) 전편이 티빙에서 공개된 동시에 유연석의 역대급 연기력이라는 호평이 줄을 잇고있다.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지방행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와 긴장을 끊임없는 극적 상황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다.

‘운수 오진 날’에서는 유연석은 아내에게 한없이 다정하지만 속으로는 살인을 꿈꾸고 있는 두 얼굴의 캐릭터를 실감 나게 담아냈다. 혁수의 급변하는 감정을 그려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극중 혁수는 순식간에 광기를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에게 분노와 전율, 스릴 등을 보여줬다.
‘심야병원’, ‘런닝.구’, ‘엄마가 뭐길래’와 영화 ‘맛있는 인생’, ‘열여덟,열아홉’ 등의 작품에서 착하고 순수한 역할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흥행한 작품들이 주로 악역이었던 탓에 2010년대 초반에는 악역 전문 배우라는 인식을 얻기도 했었다.
그의 연기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인〈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의 강동주, 〈미스터 션샤인〉의 구동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안정원 등을 통해 세련되고 다정한 선한 이미지를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다시 한차원 업그레이드 된 진짜 사이코패스를 연기하면서 진짜 악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